경북도가 청년인구 유입을 위한 경북형 청년정책인 ‘도시청년 시골파견제’의 정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1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시청년 시골파견제’는 최근 정부추경에 829억원의 예산이 확보됐고 도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2억원을 지원받는다.  이에 따라 도는 사업인원을 당초 10명에서 100명으로 확대해 하반기 중 전국을 대상으로 청년들을 모집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농어촌에 일자리를 창출하고, 활력을 불어넣고자 다양한 청년 유입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도시청년 시골파견제’는 청년인구 유입을 위한 대표적인 경북형 청년정책으로 도시지역의 재능있는 청년이 자유롭게 제안한 사업에 대해 심사를 거쳐 1인당 3000만원의 정착비와 사업화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해 선정된 3개팀 10명이 현재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한옥게스트하우스와 청년카페는 7월 말 개소예정이며 견훤 아트상품은 개발이 완료돼 8월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이 사업 활성화를 위해 김순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지난달 29일 문경 산양면 현리에서 유턴청년이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인 한옥고택에서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사업팀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간담회를 가졌다.김순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도시에서 살던 청년이 낯선 시골에 들어와 기반을 만들어가며 산다는 건 대단한 용기와 의지가 필요하며 미래에 대한 신념이 없이는 불가능하다”면서 “도시청년 시골파견제 사업의 선구자라는 자부심을 갖고 좋은 성공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각자의 사업에 최선을 다해 성과를 거두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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