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드림스타트가 지난 6월 30일에서 7월 1일까지 구룡포청소년수련원에서 드림스타트 대상 가족 80명과 1박 2일 ‘가족캠프’를 실시하고, 가족 간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가족캠프’는 교육컨설팅 전문기관인 ‘에듀아이엠(대표 문정민)’의 진행으로 평소 경험하기 힘든 레크리에이션, 가족 오케스트라, 소시오 드라마, 행복 팔찌 만들기, 우리 가족의 목표가치 정하기 등 이색적인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가족 간의 마음을 알아가는 시간들로 채워졌다.트라이앵글을 두드리며 아이처럼 즐거워하는 아빠의 모습, 팔찌 매듭 묶는 법을 먼저 익혀 아빠에게 일러주는 똘똘한 아들, 일일 오케스트라 단원이지만 무대에 올라 멋지게 연주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지켜보는 부모님들의 흐뭇한 미소, 우리 가족의 목표 가치를 정하고 지켜나기기 위해 부족한 부분을 다짐으로 바꿔 써내려가던 예쁜 손들, 특히 눈물을 닦으며 가족 간 갈등을 잘 이겨내고 앞으로 행복하게 잘 살자고 다짐하는 한 가정의 모습은 지켜보는 스텝들의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다.오염호 여성출산보육과장은 주말 귀중한 시간을 내어주신 가족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며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 느끼지 못했던 가족들 간의 사랑과 행복을 마음껏 표현하고, 느끼고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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