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8민주운동, 대명공연거리를 공연콘텐츠화한 2개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 2018년 ‘지역특화콘텐츠 및 전략산업특화과제 지원사업’(이하 지역콘텐츠 진흥사업)에 선정됐다. 이로써 대구시는 지난해에 이어 2년간 국비 12억 원을 확보했으며 이는 6대 광역시 중에서 최고 규모이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달 26일 지자체와 국내 중소 콘텐츠기업, 지역문화산업지원기관 등이 컨소시엄 형태로 지원하는 ‘지역콘텐츠 진흥사업’의 결과를 발표했다.‘지역콘텐츠 진흥사업’은 매년 지역의 특화된 소재를 포함해 국내외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국 38개 사업이 경합한 결과 25개가 선정됐는데 대구시는 작년에 이어 2개 사업이 연속 선정됐다.대구시는 (재)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을 주관기관으로 이번 공모사업에서 국비 5억8천만 원을 확보, 2.28민주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뮤지컬 제작과 대명공연거리 공연콘텐츠화 등에 사용한다.총사업비 3억3200만원(국 2억8000만원, 시 3500만원, 민 1700만원)을 투입하는 뮤지컬 ‘들불’ 제작은 ㈜대구메트로아트가 컨소시엄 기업으로 참여해 2.28 민주운동의 역사적 가치와 의의, 재미와 감동을 대구시민 뿐만 아니라 전 국민들에게 알릴 수 있는 완성도 높은 뮤지컬 제작을 추진한다.대명공연거리 공연콘텐츠화 사업은(총 사업비 3억5000만원/국 3억원, 시 3000만원, 민 2000만원) 대명공연예술단체연합회가 참여해 도시재생과 문화도시 사업을 통해 마련된 거리 인프라를 바탕으로 특색있는 ICT 융합 콘텐츠 제작과 공연올림픽을 통해 거리에 활력을 불러 넣을 예정이다.대구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통과 현대문화, ICT기술이 융합되어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이야기,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 그래서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들 계획이다.대구시 한만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우리시는 현대와 과거가 공존하는 근대역사의 문화 콘텐츠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역사·문화의 상징적 콘텐츠 소재 발굴과 ICT기술 융합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문화플랫폼을 구축하고, 실효성 있는 비즈니스 산업과 연결하는 정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