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3일 대만인 최초로 지난해 5월 대구여행책자를 발간해 대만 개별관광객의 대구여행가이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대만 여행작가 헤레나를 대구관광명예홍보위원으로 위촉한다.대만 여행작가 헤레나(Helena, 海蓮娜, 37세)는 여행작가 겸 편집자로 대구를 수차례 방문, 구석구석을 여행한 후 대만인들의 대구여행 편의를 위해 대구를 소개한 여행책자(搭地鐵玩遍大邱, 지하철을 타고 대구를 누비다)를 지난해 5월 대만에서 발간해 대구 여행가이드 역할은 물론 홍보로 대구관광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올해 2월까지 3천여 부가 판매됐고 현재 업데이트 중으로 내년 상반기에 개정판을 낼 계획이다.이번 방문은 티웨이 항공의 협조로 대만 파워블로거 7명과 함께 6월 30일-7월 3일까지 대구 관광지, 먹거리는 물론 DIMF 및 조선시대의 국보급 미술작품의 간송특별전 관람, 라이온스파크 등도 둘러보며 개정판을 위한 정보를 수집하고 블로거 개인 SNS 채널을 통해 대구관광 콘텐츠를 생성해 확산(이미지·텍스트, 라이브 방송 등)시킨다.대만관광객 대구방문 현황은 지난해 5월 현재 3만6천190명에서 2018년 동월 대비 7만6천961명으로 112.7% 증가했다. 그동안 대구시의 현지 홍보설명회 등 다각적인 마케팅 강화의 노력도 크지만 대만 현지에서 대구여행책자 발간 및 홍보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다음 개정판 작업을 위해 대구를 찾은 ‘헤레나’ 작가를 3일 오후 2시 시청 행정부시장실에서 ‘대구관광명예홍보위원’으로 위촉한다. 작가 ‘헤레나’ 씨는 “대구는 깨끗하고 친절한 도시로 뭔가 여유롭고 편안한 도시로 자주 온다. 이런 멋진 도시를 불편 없이 여행 할 수 있도록 책을 만들었고 더 나은 정보로 개정판까지 낼 정도로 매력적인 도시여서 대만에 지속 홍보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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