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도시철도 건설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법정계획인 『대구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국토교통부가 최종 승인해 지난 4일 고시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은 엑스코선, 3호선 혁신도시 연장, 순환선의 3개 신규 노선 51.2km를 2016년-2025년까지 국비 1조6천578억 원, 시비 1조1천052억 원, 총 2조7천630억 원을 투입해 구축한다는 내용이다.대구시는 지난 2016년 6월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국토부에 승인 신청했다.계획 내용에 대해 국토연구원 등 전문기관 검토, 관계 행정기관 협의, 국가교통실무위원회 검토․조정 등을 거쳐 지난 6월에 열린 국가교통위원회에서 심의 의결돼 2년여 만에 최종 확정됐다.대구시 진용환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대구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도시철도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됐다”며, “계획에 포함된 노선이 건설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본 계획의 승인이 늦어져 보류됐던 도시철도 엑스코선은 지난 4일 국토부 투자심사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기획재정부 예타 대상사업 선정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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