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 대학생 새마을 해외봉사단을 파견한다.도는 5일 오전 안동 한국국학진흥원 인문정신연수원에서 ‘2018년 대학생 새마을 해외봉사단 출정식’을 가졌다.출정식은 민인기 경북도 자치행정국장, 이지하 새마을세계화재단 대표, 대학생 봉사단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 단원대표 선서, 봉사단기 수여, 새마을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봉사단으로 선발된 대학생들은 지난 3일부터 3일간 안동 한국국학진흥원에서 합숙교육을 하면서 경북도 새마을세계화사업을 이해하고 국가별 봉사활동 계획을 세우고 이 날 출정식을 가졌다.도는 도내 대학교 재학생 및 도내 주민등록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4월 모집공고를 통해 327명의 신청자를 받아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2개 국가에서 봉사할 44명의 대학생을 선발했다.이들의 봉사활동 기간은 7월 16일부터 27일까지 12일간이다. 봉사 지역은 경북도가 2017년부터 새마을시범마을로 조성중인 베트남 짝포와 인도네시아 딴중왕이 마을이다. 마을별로 22명의 대학생봉사단원과 경북도 새마을세계화재단 직원이 파견된다.이들은 현재 진행중인 새마을 소득증대사업과 환경개선사업에 노력봉사로 참여하고 위생, 미술, 음악, 교육 등 개인의 전공과 특기를 살려 한국의 문화를 전파하는 한편 체육행사 등 현지인들과 어울리며 문화를 교류하는 시간을 가진다.경북도는 2007년부터 10회에 걸쳐 770명의 봉사단원과 의료진이 아시아, 아프리카 9개 국가 32개 마을에 파견해 해외 봉사활동을 전개했다.대학생 봉사단 사업은 봉사활동 기간은 짧지만 새마을운동의 해외 홍보차원에서 효과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민인기 경북도 자치행정국장은 "청년들이 이국에서 흘리는 땀방울이 현지주민들에게 새마을 정신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한국문화를 알리는데 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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