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역의 지난해 근로자 월 평균임금이 전국 16개 광역시·도 중 끝에서 두 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6일 고용노동부의 ‘2018 통계로 보는 우리나라 노동시장의 모습’에 따르면 지난해 4월 대구의 평균임금은 284만6000원으로 전국의 16개 광역시·도 중 15위를 기록했다.가장 높은 곳은 울산(424만1000원)이며 서울(394만2000원), 충남(359만5000원) 등의 순으로 전국 평균임금은 352만1000원으로 나타났다. 가장 낮은 평균임금으로 집계된 곳은 제주도(264만9000원)로 확인됐다.울산과 서울의 임금이 높게 나타나는 것은 자동차산업과 제조업이 발달하고 금융권업체의 본사가 각 지역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라는 게 노동부의 분석이다.그러나 대구 지역 근로자는 전국 평균(176.03시간)보다 2시간 많은 178시간을 근무하고 있다.고용률은 65%로 열 번째, 실업률은 4%로 전국에서 네 번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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