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농업기술센터는 10일 저녁 7시부터 농업인회관 3층 회의실에서 사과 재배농업인 100여명을 대상으로 여름철 사과원 관리 및 병해충 방제 기술 교육을 실시했다.이날 교육에서는 농업기술센터 최효열, 정일영 지도사가 강사로 나서 고품질 사과 생산을 위해 여름철 과원관리 핵심기술인 여름전정, 토양관리, 병해충 방제 및 생리장해 방지 기술 등에 대해 교육했다. 최효열 지도사는 “사과는 예천군 농업소득구성 2번째 순위를 차지하는 중요작물로, 860여 농가가 1032ha의 면적에서 매년 20,000톤의 사과를 생산해 570여억원의 조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이 중 연간 1억원 이상의 고소득 농가수도 120호나 된다”고 말했다. 정일영 지도사는“올해는 4월초 영하 2도 이하의 저온과 개화기의 강우, 저온, 서리 등에 의한 수정불량 및 5월 하순까지 이어진 이상 기상에 의한 생리적 낙과로 착과량이 평년에 비해 15 ~ 30% 정도 적으며 이로 인해 평년수준의 소득을 올리기 위해서는 다른 해에 비해 세심한 관리가 요구된다”고 말했다.농업기술센터 남창진 소장은 “예천군에서 생산하는 사과는 일교차가 큰 백두대간 중간지에서 생산돼 전국 최고 수준의 당도와 아삭한 식감으로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지속적인 재배기술 교육과 현장지도를 통해 농가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한편 예천군은 올해 과수 고품질 생산시설 현대화 사업과 우량과원 육성 사업 등 과수분야 각종 사업에 약 22억원을 지원하고, 고품질 과수 생산기반 조성과 유통체계를 구축해 과수농가의 소득증대와 경쟁력 향상에 힘쓰고 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