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학교주변의 보행환경과 노후경관을 개선해 안전하고 재미있는 통학로를 조성하기 위해 5개 학교를 대상으로 2016년부터 실시한 ‘디자인에 기초한 학교주변 환경개선사업’을 지난달 완료했다.이번 사업은 안전사고의 위험이 상존하고 주변환경이 노후된 5개 학교(제일중, 송정초, 서도초, 대청초, 남동초)를 대상으로 학생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통학하면서 주변경관도 함께 개선하기 위해 셉테드(CPTED) 기법 등 다양한 디자인이 중점이 됐다.사업비 25억원이 연차적으로 투입됐으며 2016년 디자인 개발 및 기본설계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단계적으로 사업 실시해 환경개선이 시급한 송정초, 서도초는 지난해 말 완료하고 대청초, 제일중, 남동초의 사업은 지난달 완료했다.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보차도가 혼재되거나 보행공간이 부족한 곳에 인도 신설과 담장위치의 조정, 안전펜스 설치 등 시설개선을 통해 안전한 통학공간을 확보했다. 노란신호등, 엘로우 카펫 등의 설치로 운전자들의 스쿨존 인지 강화는 물론 범죄예방을 위한 CCTV, 보안등, 비상벨의 확충도 실시했다. 아울러, 즐거운 통학환경을 위해 학교 주변 노후 옹벽, 담장에 어린이들이 동심을 느낄수 있도록 생동감 있는 벽화, 아트타일을 설치했고, 진입로 경관개선, 조형물, 독특한 디자인의 편의시설의 설치로 환경조성에도 노력했다.대구시는 학교주변 환경개선사업 완료 후 학생 및 인근 주민들의 반응이 좋고 도시경관개선 효과도 확인됨에 따라 2019년부터 사업대상을 확대해 실시할 예정이다.대구시 문희찬 도시디자인과장은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즐거운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우리시 공공디자인 정책의 최우선 과제”라며 “앞으로도 참신한 디자인이 반영된 학교주변 환경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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