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해외 여행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신종감염병 국내 유입에 대비해 구군보건소, 병원 등 30여 유관기관과 ‘2018년 신종감염병 위기관리 대응훈련’을 실시한다.이번 훈련은 오는 12일 9시부터 노보텔 샴페인홀에서 진행되며 구군보건소, 국가지정입원치료병원, 교육청, 소방서, 경찰서, 감염병관리지원단 등 30여개 유관기관 110여명이 참여한다.이날 훈련에서는 해외 유입 감염병의 국내 유입시 초등 대응과 대유행 발생시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해 지역사회로 확산을 방지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실제 신고된 여러 가지 대응사례를 부여해 현장감 있게 진행될 예정이다.오전에는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의 신종감염병의 역학적 특성 및 관리지침에 대한 교육을 시작으로 의심환자의 신고, 감염병 확진, 접촉자격리, 지역사회 전파 등 위기상황 단계에 따른 기관별 역할과 대응조치 대한 토론과제를 함께 협업해 풀어나가는 토론기반 훈련을 한다.오후에는 실제로 보건소로 의심환자가 신고 되는 가상 시나리오를 무작위로 부여해 전화응대, 역학조사, 현장출동, 격리이송 등의 초동대응 단계별 처리절차에 따른 실행기반 훈련을 하고, 개인보호구 착탈의 방법을 교육‧시연한다.대구시는 휴가철 해외 여행객에게 메르스 등 감염병 유행지역으로 여행시 위험 동물이나 의심환자 접촉 자제, 손씻기 등 감염예방을 위한 수칙을 지키고, 귀국 후 2주 이내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이 있으면 바로 병원에 방문하지 말고 먼저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전화해 상담부터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질병관리본부로 연락하면 보건소와 연결, 신속한 조치를 받을 수 있다.대구시 이영옥 보건복지국장은 “해외유입 감염병 전파차단을 위해 실효성 있는 훈련과 예방홍보에 시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에께서는 해외여행 전 감염병 예방수칙을 미리 숙지하고 여행 후 증상 발생 시 먼저 병원에 방문하지 말고 ‘1339’로 전화상담을 통해 안전한 조치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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