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이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고강도 혁신을 외쳤다.권 시장은 대대적 조직진단·혁신인사로 새틀을 짠다.무엇보다 대구공동체의 행복·혁신으로 대구의 재도약을 위해 쉼없이 나아간다.권 시장은 11일 대구시청 2층 상황실에서 민선 7기 출범에 따른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공언했다.권 시장은 “대구는 지금 큰 전환의 시기에 있다”며 “지난 4년 동안 대구혁신의 깃발을 들고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달려온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체감하는 변화로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대구혁신의 목적지는 경제성장과 시민행복이 함께 가는 글로벌 선도도시, 대구를 기회의 도시, 따뜻한 도시, 쾌적한 도시, 즐거운 도시, 참여의 도시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지금 당장 풀어야할 세 가지 현안 보따리도 내놓았다.세 가지 현안은 △대구·경북의 미래를 새롭게 열어갈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조속한 건설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취수원의 확보 △대구시민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대구시청 건설이다.그는 “이 세 가지 현안은 시민들의 뜻과 힘을 모아서 반드시 성공시키겠다. 공항추진본부의 역량을 강화하고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추진단과 취수원 이전추진단을 발족시키겠다”고 밝혔다.권 시장은 “대구가 발전하려면 경북과 상생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대구·경북 한뿌리상생위원회가 상생협력 과제를 기획·발굴·추진하는 실질적인 실천기구가 되도록 그 위상과 역할을 한층 높이겠다”고 다짐했다.권 시장은 “대구 공동체의 행복을 위한 길, 혁신으로 대구 재도약의 새 시대를 열어가는 그 길을 우리는 쉼없이 가야 한다. 그 길은 우리 대구와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미래를 여는 길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권 시장은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에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을 두고 민간공항은 존치하고 군 공항만 이전해야 한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가능하다면 새로운 대안으로 고민할 수 있지만 법·제도·재정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취수원 이전 문제는 상호 이해와 배려의 원칙 과학적 검증의 원칙 합당한 보상의 원칙에 따라 최선을 다하고 정부도 책임을 방기하지 않도록 강력하게 요청하겠다고 강조했다.대구시청을 옛 경북도청 이전지로 이전하는 문제는 “이전이 아니라 신청사 건립”이라고 규정하고 “방침은 이미 정해졌고 어떤 규모인지, 기능과 역할에 대해서는 전문가와 시민의 공론화 과정을 거친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