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는 12일 자유한국당 혁신 비대위원장 후보에 대해 “젊은 분들하고 소통이 되는 분들이 대표로 와야 하니 젊은 분 위주로 하는 게 좋겠다고 (당 지도부에) 말했다”고 밝혔다.한국당 소속 이 지사는 이날 YTN라디오 `‘호성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비대위원장을 거쳐서 당이 새롭고 젊게 돼야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지사는 “저는 지방선거를 하면서 20~40대 젊은 분들이 우리 당에 완전 고개를 돌렸다고 봤다”며 “경북은 보수우파지역인데도 여기 사는 젊은 분들이 제가 악수를 하려해도 안하려고 하는 정도의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비대위원장직을 맡을 수 있냐는 질문에 대해 “저는 정치를 떠나 행정을 왔다”며 “우선 경북지사로 하는 일도 굉장히 벅차다. 저는 보수정당에서 나온 도지사가 제대로 일을 해서 도민들과 국민들께 정말 보수우파 단체장이 일을 잘한다는 시범을 보여주고 우리당이 새롭게 살아나는데 역할을 하고자한다”고 일축했다.  이 지사는 최근 오거돈 부산시장이 주장한 가덕도 신공항 논란과 관련 “영남권을 지금까지 갈등의 소용돌이에 넣은 가덕도 신공항은 2014년에 결론이 났다”며 “가덕도는 더 이상 거론을 안 하는 것이 국가발전을 위해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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