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름 축제로 거듭나고 있는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색 행사들이 주목받고 있다.이중 개막식의 하이라이트인 사랑의 1톤 치킨박스 개막 퍼포먼스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가로 3.8m, 세로 1.5m로, 손잡이 길이만 70Cm가 넘는 초대형 치킨박스에는 약 100마리의 치킨이 들어 있다.참가업체와 주최 측이 뜻을 모아 치킨 1톤을 이웃들에게 기부한다는 의미를 담은 퍼포먼스다. 개막선언에 맞춰 개봉되는 치킨박스 속의 치킨은 약 180여개의 작은 박스에 담겨져 불우이웃과 저소득층에게 전달된다.또한 치맥페스티벌에서 젊음의 열기를 뜨겁게 달궈줄 아티스트의 라인업도 화제가 되고 있다.5일간 치맥페스티벌에 출연하는 아티스트에서도 힙합가수들이 가장 눈길을 끈다. 18일에는 가수 마이크로닷, 다이나믹 듀오가 대구치맥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린다. 이튿날인 19일에는 가수 딥플로우, 넉살, 던밀스가, 20일에는 가수 페노메코와 비와이가 출연한다. 또 21일 가수 파트타임쿡스와 리듬파워,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가수 모티, 빌런, 민경훈이 축제를 빛낸다.이밖에도 치맥산업협회와 교촌치킨, 오비맥주가 함께 하는 개막식 기부행사, 축제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전문가 포럼, 대구의 닭산업 발전과 치맥의 역사 등 치맥의 성지 대구를 알릴 홍보로드도 축제의 의미를 더하게 된다.축제를 준비한 치맥페스티벌 관계자는 “대구치맥페스티벌이 말 그대로 100년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치맥페스티벌의 정체성과 전문화를 구축해야 한다”며 “1톤 치킨박스나 기부행사 등은 치맥페스티벌이 단순한 먹고 노는 데 그치는 행사가 아니라 지역과 지역민이 함께 성장하는 축제라는 것을 알릴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들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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