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올해 상반기 화재건수와 사망자가 지난해 동기 대비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경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올상반기 화재건수는 1516건으로 지난해 동기 1608건 대비 92건이 감소했다.인명피해는 86명으로 지난해 90명 대비 4명이 줄었다.사망자는 9명으로 지난해 13명 대비 4명이 감소했다. 재산피해는 171억8000만원으로 지난해 127억7200만원 대비 44억800만원이 증가했다.화재원인으로는 부주의 701건, 전기적 요인 303건, 기계적 요인 175건 등이다.가장 큰 비율을 차지한 부주의 화재는 불씨·불꽃·화원방치가 181건, 쓰레기 소각 138건, 담배꽁초 132건, 가연물 근접방치 62건 등이다. 월별 화재발생 빈도는 2월 359건, 1월 305건, 4월 245건 등의 순이다.장소별로는 주거시설 408건, 공장․창고 등 309건, 차량 224건, 임야 142건 등이다.장소별 인명피해는 주거시설 46명, 비주거시설 14명, 임야 8명 등이다.사망자는 전체 9명중 주거시설에서 8명, 위험물 탱크폭발로 1명이 발생했다. 장소별 재산피해 현황은 공장․창고등 103억3000만원, 주거시설 27억4600만원, 차량 16억9300만원 순으로 조사됐다.최병일 경북소방본부장은 “화재건수와 인명피해는 지난해 대비 각각 감소했고 특히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지난해 보다 4명이 감소했다”며 “앞으로도 화재가 발생하는 요인을 면밀히 검토해 소방정책에 반영 후 화재로부터 도민이 안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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