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학진흥원은 우리 전통문화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능화판을 소재로 ‘찾아가는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한국국학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안녕(安寧), 능화판’이란 주제로 오는 17일부터 내달 5일까지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예끼마을 근민당 갤러리에서 능화판 50여 점이 전시된다.옛 책의 표지를 장식하는 능화판에 새겨진 전통문양을 조명했다. 우리 고유의 멋을 살린 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둘러 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능화판이란 각종 문양을 조각한 목판이다. 주로 책표지에 무늬를 새겨 넣을 때 사용된다.능화판 문양은 만자문(卍)을 비롯해 꽃, 나비, 새, 용 등 다양한 길상 문양으로 이뤄져 있다.한국국학진흥원은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그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매년 기획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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