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올 여름 폭염을 대비해 새롭게 조성된 동대구역광장에 다양한 폭염대비 시설을 추가·설치했다.대구시는 동대구역 광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광장 내 각종 시설물과 버스승강장에 쿨링포그시스템(Cooling Fog System)을 설치하는 등 ‘대프리카’라 불리는 대구의 더위에 대비해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차별화된 다양한 폭염대응시설을 운영하고 있다.또한, 7월부터 대구 최초로 버스승강장내 더운 바람 유입을 차단하는 에어커튼, 스마트 그늘막, 광장 내 시민들의 주요 이동로에 그늘막 등을 설치해 무더위로 지친 시민들에게 쉼터를 제공한다.동대구역광장 횡단보도에 설치된 스마트 그늘막은 풍속·온도·조도 감지센서가 부착돼 있어 일정한 조건에서 자동으로 접히고 펴지며 스마트그늘막이 펴졌을 때 10여명 이상이 동시에 햇빛을 피할 수 있다.김종근 대구시 건설교통국장은 “동대구역에 시원한 폭염저감 시설을 설치해 우리 시민뿐만 아니라 대구를 방문하는 내외국인들에게 대구의 스마트한 더위 해소법으로 무덥지만 쾌적하고 다시 찾고 싶은 대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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