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청이 최근 장마와 폭염 등으로 하절기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관내 생선회 취급업소 83곳을 대상으로 7월 말까지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영업주·종사자 등 개인위생관리 실태(위생모 착용, 손 및 장갑 세척, 소독 등) △유통기한 경과제품 및 무표시 제품 사용 여부 △수족관 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 점검(차광막 설치 여부, 수족관 물 적정 교체 및 청결 여부 등) 등이다.필요시 수족관 물 1L를 수거해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대장균군, 세균수 등 수질검사도 의뢰하며 남은 음식 재사용 안하기 및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식품안전관리 및 식중독 예방요령 등 현장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위생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하도록 조치한다.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에 따라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하며 3개월 이내 재점검해 개선조치 여부도 확인할 계획이다.조재구 남구청장은 “단순히 위생점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식중독 등 식품안전사고 예방하고 앞으로도 주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외식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