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치맥페스티벌로 대구가 또다시 들썩이고 있다.국내 최대 규모의 대구치맥페스티벌이 1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2일까지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올해로 6회째를 맞은 대구치맥페스티벌은 ‘욜로(YOLO·한번 사는 삶)와! 치맥의 성지 대구로’를 슬로건으로 한다.대구에서 출발한 호식이두마리치킨과 땅땅치킨 등 100여 개 업체가 참여해 200여 개 부스를 차리고 참가 고객을 맞는다.치맥을 즐기며 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다이나믹듀오, 비와이, 민경훈 등이 관람객의 흥을 돋운다.문준영과 준코코, 가렌즈 등 디제이(DJ)의 이디엠(EDM) 공연도 펼쳐져 치킨을 먹으며 춤도 출 수 있다.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관광정보센터 주차장에 마련된 치맥비치에선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식힐 수 있다.메인행사장인 두류야구장은 밤마다 화려한 공연이 펼쳐진다.오픈형 스튜디오에선 아프리카티비의 먹방 비제이(BJ·인터넷방송 진행자)들이 치맥을 맛있게 먹는 노하우를 전수해 준다.치맥아이스카페에선 길이 50m, 폭 30m의 대형텐트 안에서 얼음물에 발을 담그며 치맥을 즐길 수 있다.해변을 도심 속으로 옮겨 놓은 치맥비치에선 에어서프보드와 에어슬라이드를 즐기며 찌는 듯한 더위를 날릴 수 있다.코오롱야외음악당에선 잔디밭에 앉아 대형스크린으로 상영하는 영화를 보거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광장휴게소 옆 대구관광홍보관에선 대구치맥페스티벌 정보를 담은 리플릿을 나눠준다.‘#대구치맥페스티벌’, ‘#신난다대구’, ‘#치킨성지대구’ 해시태그를 달고 대구치맥페스티벌을 즐기는 인증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면 선착순 500명에게 기념품을 준다.집에서 더위를 피하는 사람도 SNS를 통해 대구치맥페스티벌 축제현장을 즐길 수 있다.대구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치페라’(치맥페스티벌 라이브방송)를 진행하기 때문이다.최성남 한국치맥산업협회 사무국장은 “대구치맥페스티벌은 2015년에는 88만명, 2016년과 2017년에는 100만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다녀가는 성과를 거뒀다”면서 “치맥을 먹는 것뿐만 아니라 직접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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