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호미곶의 국립등대박물관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23일-8월 26일까지 휴관일 없이 개관하고, 관람시간도 토요일은 오후 7시까지 1시간 연장 운영한다.이 기간 중 어린이들이 박물관에서 재미있게 즐기면서 등대의 역사와 문화를 알아갈 수 있도록 교육·체험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한다. 이번 개관연장은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한반도 최동단 호미곶과 국립등대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매주 일요일에는 무료로 운영되는 ‘마린 시네마 영화’와 국민들에게 해양안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海로드와 함께 하는 해양안전수칙’ 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교육·체험프로그램으로 매월 첫째 주 금-일요일을 등대가 있는 날로 지정해 바다 속 세상 젤캔들 만들기, 해양안전교실 등 상설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대가 있는 날 ‘등대랑’과 소외계층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 유도를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사랑海 따뜻海 깨끗海, 海맑은 천연 비누 만들기’, 등대의 역할과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등대캠프를 운영한다. 김양규 관장은 “여름방학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놀이터에서 놀 듯 즐겁게 등대해양문화를 접하는 기회 제공을 통해 등대문화유산의 진정한 가치를 되새기고 자긍심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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