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갓집 음식의 비밀을 엿볼 수 있는 고택 음식 팸투어가 안동시 5개 고택에서 22일부터 이틀간 열린다.지난 20일 시에 따르면 안동시와 다섯고택협동조합(서로가)은 ‘2018 관광객유치 체험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다섯고택 음식체험’ 일환으로 여행사 관계자 10여 명을 초청, 각 고택의 특색 있는 음식을 선보일 예정이다.해당 고택은 안동의 전통을 간직한 수애당, 정재종택, 칠계재, 치암고택, 수졸당 등이다.여행사 관계자들은 이들 고택을 방문해 각 가문에 전해지는 손님 상차림 음식에 대해 이야기 들으며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을 하게 된다.첫날은 수졸당에서 150년 전통의 안동국시 만들기 체험 및 시식 후 도산서원을 둘러본다.치암고택에서는 차와 다식을 맛보며 여유로운 고택카페를 즐길 예정이다.이어 수애당에서 계절메뉴로 차린 저녁 식사 후 정재종택에서 가양주를 시음한다.둘째날은 전망 좋은 월영교 인근 한옥에서 칠계재 종부의 양반 도시락을 맛 볼 계획이다.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유명한 하회마을 투어를 마지막으로 이번 행사는 마무리된다.시 관계자는 “이번 고택음식 팸투어는 고즈넉한 고택에 앉아 안동의 신선한 특산물로 음식을 만들어보며 잊혀져가는 전통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고, 패스트푸드에 익숙한 현대인들에게 여유와 휴식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