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휴가철 야영장 오수처리실태를 특별점검한다. 도는 휴가철을 맞아 야영장 이용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자 오수 불법처리 및 수질오염 예방을 위해 23일부터 8월 31일까지 도내 야영장 270여곳을 점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에서 도는 야영장의 오수 무단 배출 여부와 오수처리 시설(정화조 포함)의 적정한 운영과 관리실태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주요 점검사항으로는 △개인하수처리시설 설치·신고(무단배출확인) △방류수수질기준 준수 △기술관리인 선임 △내부청소(연 1~2회) 여부 등이다.도는 지난해에도 야영장 약 170여곳을 특별점검해 18개 위반업소를 적발, 행정조치(고발 1, 과태료부과 15, 개선명령 14곳)를 한 바 있다.김진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이번 점검이 사업자의 환경관리 의식을 높이고 도내 산과 계곡의 수질오염을 예방해 공공수역의 수질관리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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