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경북도청 부지가 다음주쯤 문화체육관광부에 매각될 전망이다.24일 경북도에 따르면 대구시 산격동에 있는 구 경북도청 부지 3만7102㎡와 건물 30동에 대해 경북도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이 달 중으로 매매계약을 체결한다.매매대금은 감정평가 금액인 2111억원이다.그러나 구 대외통상교류관(1162㎡)은 이번 매매에서 제외됐다. 민인기 경북도 자치행정국장은 “이 건물이 구 경북도청이 이곳에 있었다는 상징일 뿐 아니라 앞으로 이 건물을 대구지사 업무, 대외통상, 회의 등의 업무공간 및 역사자료관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어서 매매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구 경북도청 부지와 연접한 구 경북도교육청 부지 6971㎡와 8동의 건물(감정평가 금액 141억원)도 이번 매매에서 제외된다. 도청이전특별법에서 매매 대상을 ‘도청부지’로 한정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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