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와 혁신’에 방범을 찍은 민선 7기 대구시의 첫 간부 인사가 단행됐다. 대구시는 공로연수·명예퇴직 등에 따른 승진·직무대리 및 전보요인을 반영한 하반기 국·과장급 정기인사를 24일 발표했다.이번 간부인사 대상자는 국장급 13명과 과장급 59명으로, 권영진 시장의 취임 일성인 ‘중단 없는 혁신’을 뒷받침할 유능한 간부를 과감히 발탁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대구시는 설명했다. 권 시장은 이번 인사에 앞서 “지난 민선 6기가 대구의 근본 틀을 새롭게 짜고 준비하는 혁신이었다면 민선 7기는 대구시민들의 삶을 바꾸는 혁신이 될 것”이라며 “인사 또한 시장을 위한 인사가 아닌 시민들을 위한 인사를 하겠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패러다임의 전환기적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며 모든 혁신의 기본에는 시정혁신이 있고 시정혁신의 큰 틀 중 하나는 바로 인사혁신이라는 권 시장의 철학이다.이번 인사를 위해 권 시장은 인사부서의 의견을 충분히 듣는 과정을 거쳐 어느 때보다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며 시민들을 위한 인사에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다.국장급 인사는 공로연수 및 명예퇴직, 파견 등으로 공석인 자리에 시정혁신을 이끌어 갈 적임자를 발탁 보임했다.보건복지국장에는 백윤자 보건건강과장을 간호직렬에서는 전국 최초로 부이사관으로 승진 보임했고 공항추진본부장에는 김창엽 도로과장을 승진 보임했다.도시기반혁신본부장에는 남희철 도시기반총괄과장, 도시재창조국장(직대)에는 우상정 건축주택과장, 도시재창조국장(직대)에는 김영기 사회적경제과장을 각각 보임했다. 또한 개방형직위인 감사관에는 김태성 인사과장을, 시민행복교육국장에는 김영애 미래개발본부장, 보건환경연구원장에는 김선숙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부장,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미래개발본부장에는 김형일 정책기획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미래개발본부장에는 김태익 전 경제기획관을 각각 보임했다.자치행정국장에는 진광식 시민행복교육국장을, 동구 부구청장에는 전재경 자치행정국장을 보임했다. 과장급 인사는 공로연수·명예퇴직, 파견 등으로 발생한 공석에 풍부한 경험과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발휘해 성과를 창출한 사무관 34명(승진 20명, 직무대리 14명)을 승진·보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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