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지난 25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중앙일보 주최 ‘제3회 대한민국 신뢰받는 혁신대상’ 시상식에서 공공혁신 부문-글로벌 경영혁신 대상을 차지했다.시에 따르면 안동시가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공공혁신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한 것은 권영세 시장이 민선5기 취임 직후부터 수립해 시행한 ‘안동문화 세계화 프로젝트’가 근간이다.2010년 하회마을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한 데 이어 2015년에는 305개 문중에서 기탁한 718종의 유교책판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시키는 데 성공했다.지난달에는 천년사찰 봉정사를 ‘세계유산’으로 등재시키는 성과를 거뒀다.하회별신굿탈놀이는 오는 2020년까지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시키기 위해 현재 그 절차를 밟고 있다.이번 수상에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및 21세기 인문가치포럼도 한 몫했다.이 축제는 명예대표축제에서 글로벌 육성축제로 격상되면서 지난해는 국내외 관광객 120여만 명이 안동을 찾아 전통탈춤의 흥과 신명을 체험했다.21세기 인문가치포럼은 물질만능주의에 시든 현대사회의 병폐를 꼬집고,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는 포럼이다.소재 등의 한계로 기초단체가 포럼을 정례화 한다는 것 자체가 어렵다는 점을 감안할 때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은 큰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권영세 시장은 “앞으로도 안동의 짙은 문화향기와 가치를 한국을 넘어 세계인이 함께 공유할 가치로 승화시키겠다”며 “인류가 추구하는 문화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선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날 시상식에서 기술혁신대상 스마트 폰 부문은 삼성전자 갤럭시 S9, TV부문은 LG전자 OLED TV, 품질혁신대상 은행 부문은 KB국민은행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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