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이 3년전 착공한 ‘금봉산 자생식물원’이 완공돼 27일 개원식을 갖는다.26일 군에 따르면 금봉산 자생식물원은 기후 변화에 따라 멸종위기에 놓인 향토 자생식물의 체계적 보전과 산림식물에 대한 체험·학습·문화공간 조성을 위해 건립이 추진됐다.2015년부터 총사업비 15억원을 들여 옥산면 금봉자연휴양림 내 금봉산 산마루 일원에 1만2000㎡ 규모로 조성됐다.백리향, 억새, 두메부추, 송악, 돌단풍 등 80여종 16만여 그루의 자생식물들을 향기정원, 바람정원, 식용·약용정원, 덩굴식물원, 암석원 5가지 테마로 구성했다.금봉자연휴양림 입구에도 산림생태관찰원을 조성해 유리온실 내 연못주변 수생식물들과 나무수국, 수선화, 벌개미취 등 자생식물들을 관찰할 수 있다.김주수 의성군수는 “휴양림 방문객 및 주민들에게는 산림문화공간을, 어린이와 청소년에게는 자연학습의 장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산림휴양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녹색힐링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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