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청년들이 외식창업을 하기 전에 실전경험의 장을 마련해 실패확률을 줄이고 성공적인 외식업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년 팝업 레스토랑’ 사업을 올해 시범으로 실시한다.이에, 대구시와 ㈜핀연구소가 참여청년을 모집하고 서류심사를 거쳐 12개팀을 선정, 27일 오후 1시에 ㈜핀연구소 부설 창업요리전문학원에서 오디션 심사를 진행해 최종 8개팀(올해 운영팀 6팀, 예비 2팀)을 선정한다.심사는 참여팀별 아이템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판매계획인 상품 1종에 대한 조리시연과 심사위원 시식평가 및 품평, 그리고 창의성, 참신성, 적극성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하게 된다.참가팀은 팀별 특별한 조리기구와 조리시연용 식재료, 조리복 등을 준비해야 한다.이번 오디션에서 선발된 청년들은 8월 한달동안 오리엔테이션, 안전보건교육, 상품개발, 메뉴관리, 위생안전관리, 마케팅 등 외식 창업을 위한 기초교육 16시간과 전문가 코치를 받는다. 레스토랑 운영은 9월초에 시작할 예정이며 한번에 3개팀씩 2개월간 실전경험을 하게 된다. 사업장소는 유동인구 및 상권이 비교적 양호한 중구 종로2가 진골목 근처로, 골목경제 활성화에도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참여청년들은 외식업 매장과 시설, 주방설비를 2개월간 무상으로 이용하고, 외식분야 전문가들의 컨설팅과 멘토링, 메뉴개발, 사업홍보, 마케팅도 지원받는다. 연말에는 멘토단 및 푸드버스킹 평가를 통해 우수 참가팀을 선발해 총 2천만 원 상당의 상금도 지급받는다.김요한 대구시 청년정책과장은 “외식 창업에 열정을 가진 청년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해줘서 감사드리고, 이번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청년들이 실전경험을 통해 성공적인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올해 시범사업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 많은 청년들이 참가해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규모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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