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봉화은어축제가 지난 28일 ‘기다려온 맑은 여름! 다시 돌아온 봉화은어!’라는 슬로건으로 봉화읍 체육공원과 내성천 일원에서 대단원의 막을 올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관광객과 자매도시 회원, 향우회원 등 수많은 인파가 모여 축제의 개막을 축하했으며 개막과 동시에 출발하는 반두잡이 체험에는 은빛 은어를 잡으려는 관광객과 팔딱이는 은어떼가 장관을 이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4년 연속 우수축제’의 면모를 뽐냈다.특히, 20주년을 맞아 조성한 기념공원은 은어와 사람,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며 자연이 주는 선물을 제대로 즐기자는 의미를 담아 각종 포토존과 휴식공간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기념이벤트로 관내숙박객을 대상으로 야간반두잡이 체험권 50% 할인행사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입장권과 은어축제 체험권을 각각 1000원 할인하는 행사까지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봉화은어축제가 청정 1급수 내성천에서 진행되는 생태체험축제인 만큼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은어물난장 놀이터, 내성천 아르고, 다슬기잡이체험, 가재잡이체험, 수박서리체험에서 많은 관광객이 물놀이와 함께 더위를 식히고 있다.제1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배 전국 반두잡이 어신대회에는 많은 선수들이 참가해 명예로운 ‘어신’의 반열에 오르기 위해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은어축제 20주년 기념공원 등에서도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봉화은어축제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이날 저녁 8시부터 진행된 개막축하공연에서는 인기가수 위키미키, 에이프릴, 현숙, 박상민 외 다수가 참여해 무더위에 지친 관광객들에게 뜨거운 여름의 시원한 노래를 선사하며 축제 첫 날밤의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엄태항 봉화군수는 “오늘을 시작으로 8월 4일까지 진행하는 봉화은어축제는 녹색도시에 걸맞은 생태체험축제로, 온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니 망설이지 마시고 봉화로 오셔서 축제를 즐기시면 후회 없는 휴가가 될 것”이라며 “우리군은 마지막까지 관광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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