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대중교통 이용 시민들의 무더위 해소를 위해 동성로 일대 주요 시내버스 정류소에 쿨링포그를 설치·운영한다.대구시는 찜통 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림에 따라 유동인구가 많은 대중교통 전용지구 주변 정류소 4곳에 쿨링포그시스템을 8월 한 달간 운영할 계획이다.‘쿨링포그(cooling fog)’는 수도관과 노즐을 설치한 뒤 인공안개처럼 물을 분사하는 장치다.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무더위 해소를 위해 현재 쿨링포그가 가동 중인 동대구역 버스정류소 2곳 외에 시내버스 이용 인원이 많은 4개 정류소에 쿨링포그를 우선 설치하고 추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에 쿨링포그를 설치하는 곳은 중구 동성로 일대 대중교통 전용지구 주변 시내버스정류소 4곳(약령시 앞ㆍ건너, 2.28기념 중앙공원 앞ㆍ건너1)으로, 월 이용인원이 12만 명이 넘고 노선수가 10개 이상인 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버스정류소이다.김종근 대구시 건설교통국장은 “기록적인 폭염에 대비해 대구시는 향후 주요 이용승객이 많은 시내버스정류소 주요 지점에 쿨링포그를 추가로 설치하고, 시내버스 내 쾌적한 냉방상태를 유지를 위한 냉방장비 점검 등 시내버스 이용객의 무더위 해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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