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장기화되고 있는 폭염에 고통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의 폭염 대응 지원을 위해 지난달 31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시·군 등 관계기관에 취약계층의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요청했다.경북도는 취약계층의 폭염 피해예방을 위해 노숙인시설 등 생활시설에 대한 현장 확인과 함께 홀몸노인 생활관리사 988명이 홀로 계시는 어르신의 안부를 방문 및 전화로 매일 확인한다.또한 거동불편 홀몸노인 및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집안 내 설치된 응급안전 알림서비스 장비를 통해 응급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또한 장애인 거주시설에 대한 냉방기 사용과 폭염대응 매뉴얼에 따른 상황유지, 야외활동 자제 및 장애인 활동보조인력(2710명)을 통한 재가 장애인의 돌봄을 강화하고 있다.아울러 간호사 등 방문건강관리 전담인력(163명)이 건강에 취약한 고령자 등의 가정을 방문해 온열질환의 예방과 폭염대응 요령 교육 등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이밖에 어르신들의 쉼터인 경로당에 냉방비를 1곳 당 10만원씩 2개월분 지원하고, 민간 자원과 연계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선풍기, 여름내의 등 냉방용품을 지원, 취약계층이 무더위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이원경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사상 유례없는 폭염에 취약계층의 피해가 없도록 한분 한분의 건강과 복지를 책임지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