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이 2019년도 산촌거점권역 육성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됐다.3일 울진군에 따르면 산림청이 실시한 2019년도 산촌거점권역 육성 시범 공모사업에 울진군과 평창군, 괴산군, 인제군, 진안군 등 5개 지역이 최종 선정됐다.산촌거점권역 육성사업은 특화된 산림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산촌을 경제적·사회적 부가가치 창출 공간으로 재창조하는 국책사업이다.울진군은 남부지방산림청과 울진국유림관리소 등 공모사업 추진 T/F팀을 구성, 울진금강송 명품숲권역 산촌거점권역 사업 복지서비스 제안서를 제출했다.울진금강송 명품숲권역 산촌거점권역 사업의 핵심은 울진금강송 명품숲권역의 잠재적 자원과 인적자원인 민간거버넌스 조직을 활용해 산림복지 서비스창출, 금강소나무숲을 이용한 사람중심의 산림자원 순환경제를 구축토록 설계했다.이 사업은 오는 2022까지 4년간 5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군은 금강소나무치유휴양 네트워크 구축, 산림휴양치유 거점육성, 우드잡 CB센터, 숲 푸드 레스토랑 등을 구축해 산림자원 공유순환경제 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금강소나무 유통기지와 연구클러스터 구축, 금강소나무 바이오산업 구축 등으로 다양한 지역일자리 창출은 물론 귀산촌 인구 유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군은 앞으로 아이디어 발굴과 각종 인터뷰, 설문조사 등을 실시해 잠재적 추가 자원을 발굴하고,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2019년 최종 산촌발전계획을 수립, 시행할 계획이다.전광민 산림녹지과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있는 산촌지역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산촌의 숲과 산림자원을 기반으로 친환경산업과 일자리를 발굴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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