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국악공연 `청(靑) 야(夜) 음(音)`이 오는 7일 오후 7시 30분 청송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4일 군에 따르면 영남국악관현악단(지휘 김현호) 초청공연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우리나라 고유의 가락과 가요의 애잔한 정서를 토해내는 독특한 창법의 소리꾼 장사익과 우리나라 대표 국악인 오정해 등이 출연한다.이날 무대는 영남국악관현악단의 국악관현악 `화랑` 연주로 막을 올린다.이어 정예림의 `방아타령 주제에 의한 해금협주곡`, 경기민요전수자인 김경기(중요무형문화제 제57호)와 소리문화예술단의 민요관현악 `배띄워라`, `양산도`, `태평가`, `매화타령`, `해주아리랑` 등이 선보인다.국악인 오정해는 `장타령`, `너영나영`, `목포의 눈물`을 들려준다.소리꾼 장사익은 `역`, `꽃구경 가요`, `찔레꽃` 등을 노래한다.마지막으로 영남국악관현악단의 국악관현악 `아리랑`을 연주로 막을 내린다.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2001년 창단된 영남국악관현악단은 현재 대구지역의 젊은 국악 전공자 50여 명이 단원으로 활동 중이다.정기 연주회 20회, 초청 연주회 60회, 기획공연 30회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문화관광재단 설립 5주년을 맞아 지역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국악공연을 기획했다"며, "시원하고 구성진 국악 무대를 통해 잠시나마 더위를 잊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