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소방안전본부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소방차량을 이용해 쪽방촌과 도로살수를 실시하고, 119안전센터를 무더위 쉼터로 활용하고 있다.소방안전본부는 폭염경보 시 소방차량 12대를 활용해 주요간선도로 82.5km에 도로살수를 시행하고 관내 쪽방촌 85곳에 물뿌리기를 하고 있다.도로살수는 폭염을 식히는 효과도 있지만 주기적인 도로살수를 통해 아스팔트의 도로변형을 사전에 막아 사고예방을 하는 효과도 있다. 또한, 주거환경이 열악한 쪽방촌에도 물을 뿌려 잠시나마 더위를 식히고자 소방력을 지원하고 있다.아울러 소방안전본부는 119안전센터 48곳을 시민들이 잠시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해 119안전센터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안전센터를 방문하는 시민에게 간단한 생체징후(혈압, 맥박, 체온)를 측정하고 시원한 생수도 제공한다.이창화 대구시 소방안전본부장은 “시민들의 더위를 조금이나마 식혀 주고,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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