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보건소가 9월-11월에 임산부 100여명을 대상으로 산전·산후 우울증 검사를 실시해 산모의 정신건강증진과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발달에 기여하고자 한다.최근 보건복지부의 자료에 의하면 출산 후 10일-1년 이내 우울증 발생률은 평균 10-15%정도로 알려져 있으며 가벼운 산후 우울감도 산모의 고통과 기능저하 등 사회심리적 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자녀의 성장발달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산후 우울증 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이에 북구보건소는 올해 4월 계명대학교 동산병원과 협약을 체결해 임산부 100여명을 대상으로 ‘수면 장애, 하지불안증후군 위험도, 불안과 우울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약 28%가 우울감을 느꼈고, 약 4%가 높은 우울감을 지닌 고위험군으로 나타남으로써 더욱 적극적인 관리의 필요성을 인식했다.이영희 북구보건소장은 “임산부들의 우울증을 예방해 행복하고 건강한 육아가 이뤄지도록 보건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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