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소방안전본부는 연일 35도가 넘는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현장활동대원들의 체력과 집중력 저하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전관리방안을 수립․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일반적인 폭염대책에는 시원한 소재의 옷을 입어야 하지만 화마와 사투를 벌이는 소방공무원의 개인안전장구(방화복, 안전화, 헬멧, 공기호흡기 등)는 폭염기간을 예외로 정해 착용하지 않을 수 없는 장비이다. 이에 대구소방은 약 20~30㎏의 안전장구 착용으로 인한 체력저하와 화재로 인한 고열과 폭염으로 인해 이중고를 겪고 있는 소방대원들의 보건·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현장활동대원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폭염기간 중 한시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주요 내용은 기온이 32℃를 초과하면 필수적 활동을 제외한 실외훈련을 중지하고 무더위 휴식시간제(매일 오후 2시~5시) 운영, 출동 후 충분한 휴식 보장, 출동차량 내 냉수·정제염 비치, 건강이상자 현장활동 배려, 혈압측정기 및 온도계를 활용한 개인건강 체크 등이다.  이창화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폭염기간 중 소방공무원의 보건·안전을 확보함은 물론 시민안전을 책임지는 소방 본연의 업무에도 더욱 최선을 다해 시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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