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에 열기를 식혀주는 비가 내리면서 불볕더위가 주춤해졌다.대구기상지청은 6일 오전 4시 경북 북동 산지의 폭염경보를 해제하고, 경주와 청송, 영양, 봉화지역의 폭염경보를 폭염주의보로 대치 발령했다. 이에 앞서 전날 오후 9시부터 포항, 영덕, 울진지역의 폭염경보와 울릉도, 독도의 폭염주의보가 해제됐다. 경북 동해안지역에는 7일 새벽까지 5~50mm, 많은 곳은 80mm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대구기상지청은 "오늘 낮까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와 많은 비가 내리겠다"며 야영객 안전과 시설물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비가 내리면서 폭염의 기세가 한풀 꺾여 동해안 지역은 이날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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