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기획재정부를 상대로 내년도 국비 예산확보에 막바지 힘을 기울이고 있다.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7일 서울 반포에 있는 기재부 예산심의장을 찾아 구윤철 기재부 예산실장에게 내년도 국비확보가 필요한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반드시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윤 행정부지사는 면담에서 △SOC 분야에 있어 중앙선 복선전철화(도담-영천) △동해중부선 철도 부설(포항-삼척) △포항-영덕간 고속도로 건설 △중부내륙 단선전철(이천-문경)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포항영일만항 건설 △죽장-달산간 국지도 건설 △온정-원남간 국지도 건설 등을 요구했다.바이오 분야에서는 △국가세포막단백질연구소 설립 △문화 분야로 경주 양동마을 저잣거리 조성 △세계유산 하회마을 방문객센터 건립 △국립문화재수리진흥원 건립 △미래산업 분야로 스마트서비스 융합밸리 조성을 위한 5G테스트베드 구축 △안전 분야로 국립 지진방재연구원 설립, 국가방재교육공원 조성 등에 추가예산 반영을 요청했다.기획재정부는 내년도 예산편성을 위해 지난 6월부터 부처 예산안을 심사해 1, 2차 심사를 마쳤으며 지난 달 30일부터 이날(7일)까지는 미결·쟁점사업에 대한 심사를 끝내고 예산안 심사를 마무리 해 국회로 넘긴다.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내년도 국비확보가 어려울 것이라는 말이 여기저기에서 나오는데, 지금 상황에서는 한 푼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다. 기재부 심의를 거쳐 국회 심의가 끝나 예산이 확정되는 마지막까지 국비확보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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