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과 코레일이 봉화 분천역에서 한달간 운영했던 ‘여름산타마을’이 관광객 4만여명을 유치한 가운데 지난 19일 폐장했다.20일 코레일 경북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개장한 분천역 여름산타마을은 무더위와 폭염에도 불구하고 본격적인 휴가철과 주말, 봉화은어축제 등이 겹치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이번 여름산타마을은 역광장에 테크 쉼터와 문안개 분수를 새로 조성하는 등 시원하고 청량감있게 단장해 관광객을 맞이했다.침식차를 개조해 만든 산타쉼터 북극체험은 관광객들에게 미리 올겨울에 대한 설렘을 선물했다.산타음악회, 지역아동센터 초청 해피트레인, 철도 사진전시회는 물론 산타씨네마에서 열린 초단편 철도영화제 우수작 상영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가족에게 소망엽서쓰기, 어린이들을 위한 물총놀이, 국민을 위한 나라사랑 광복절 태극기 나눠주기 행사 등도 눈길을 끌었다.박광열 코레일 경북본부장은 “유례없는 폭염속에서도 여름산타마을을 방문해 주신 관광객들에 감사드린다”며 “불편했던 부분은 개선해 분천역 산타마을이 전국 최고의 관광명소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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