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토속어류산업화센터가 자체생산한 비단잉어가 ‘제4회 한국관상어박람회’ 비단잉어 품평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20일 경북도 토속어류산업화센터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박람회에서 센터가 자체 종자 생산해 이번에 출품한 비단잉어 ‘대정삼색’ 50㎝급 1마리가 금상을 받았다.이 비단잉어는 2016년 5월에 생산한 것으로 심사위원들로부터 ‘홍, 백, 흑색의 아름다운 체색 조화와 균형 잡힌 체형유지’ 평가를 받았다.경북도는 이번 품평회 수상을 계기로 지난 7월 센터에 건립된 비단잉어 연구동(면적 288.6㎡) 내 순환여과식 사육수조 10개조를 운용해 우량품종을 집중 육성에 나서 관상어 산업화를 실현할 계획이다.이원열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이번 비단잉어 품평회 입상은 센터의 고품질 관상어의 자체 생산능력을 입증받은 것으로 마니아 층의 새로운 붐을 일으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토속 관상어는 물론 비단잉어 시장의 점유율을 확대 시키는 한편 신품종 개발에 나서 이들을 새 소득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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