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 조기 건설을 위한 국회포럼이 다음달 3일 국회도서관(소회의실)에서 개최가 예정된 가운데, 이에 앞서 21일 광주시청에서 ‘제3차 달빛내륙철도 경유지지자체 실무자협의회’가 개최된다.이번 회의는 대구시와 광주시 등(고령·합천·거창·함양·장수·남원·순창·담양) 경유지 10개 지자체 실무자들이 모여 달빛내륙철도 건설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전반적인 의견수렴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달빛내륙철도의 기재부 예타조사에 대비한 경제성 분석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반영을 위한 논리개발을 위해 대구·광주시가 공동 발주한 연구용역 착수에 대해 한국교통연구원 이호 박사로부터 용역착수 보고와 협조사항을 공유할 계획이다.다음달 3일, 권영진 대구시장, 이용섭 광주시장 등 경유지 지자체장 10여명과 국회의장, 각 정당대표, 경유 지역 국회의원 및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하는 ‘달빛내륙철도 조기 건설을 위한 국회포럼’ 개최 준비를 위한 지자체별 역할과 2019년 국비 10억원(사전 타당성연구용역 조사비) 확보를 위한 대책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달빛내륙철도는 대구∼광주 간 191.6km를 고속화철도로 건설하는 사업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철도 교통인프라가 열악한 영호남 내륙도시간 연결로 산업구조 연계 등 일자리 창출 및 지역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최근 남북정상회담 이후 화해의 분위기에 맞춰 남북철도와 달빛내륙철도 연계를 통한 향후 남북 경제협력사업 전체효과를 제고해 영·호남까지 수혜지역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남희철 대구시 도시기반혁신본부장은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 건설은 1천300만명 규모의 인적·물적 교류를 통한 초광역남부경제권을 구축해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할 것이며 영호남의 소통과 화합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조기건설 필요성을 강조했다.또한, “특히 남북철도와 연계한 경제협력사업 확대 및 국토균형개발로 국가재도약의 계기를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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