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이 오랜 숙원사업인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을 총 300억 규모의 사업비를 통해 태전동 43번지 일원에 조성하기로 했다.북구의 주요 간선도로에 불법주차된 대형 화물차는 도로의 기능을 유명무실하게 만드는 것은 물론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각종 주민 불편을 야기해 10여 년 전부터 해결을 위한 각종 노력과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손옥헌 국우동 주민자치위원장은 “국우터널과 학정동 일대는 주야간 구별 없이 불법주차된 대형 화물차로 인해 잦은 교통사고와 소음피해는 물론 가로정비를 방해해 주민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차고지 조성사업을 적극적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북구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는 태전동 43번지 일원을 대상으로 2019년 1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수행하고 2020년 부지매입, 2021년에 착공해 2022년에 완공할 계획이다.배광식 구청장은 “주민불편을 감안하면 늦은 감은 없지 않으나 국비를 우선 확보함으로써 주민의 세부담은 최소화하고, 지역민의 숙원은 해결할 수 있어 다행이다. 또한 이번 사업이 완료됨으로써 사통팔달 물류산업의 핵심적 기능을 수행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이번 사업의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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