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호 태풍 ‘솔릭’의 북상으로 피해가 예상되자 대구시와 경북도가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대구시는 22일 태풍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비상1단계를 발령하고 이날 낮 12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한다고 밝혔다.호우·태풍주의보 발령 때 내려지는 비상1단계에서는 13개 협업부서가 재난대책본부에 참여하게 된다.이 조치에 따라 대구시는 23일 오전 7시부터 팔공산, 앞산 등 주요 등산로의 입산과 신천 등 하천변 주변 차량의 진입을 통제하고, 재난방송을 통해 시민들에게 태풍 대비 행동요령을 전파할 예정이다.비상단계 발령에 따라 휴가중인 공무원은 23일까지 모두 업무에 복귀해야 한다.경북도도 이날 농어촌공사, 수자원공사, 전력공사, 경찰, 교육청, 육군 50사단 등과 태풍 대비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사전조치와 대처계획 등을 점검했다.한편 태풍 ‘솔릭’의 영향을 받는 23일 경북 서부지역을 시작으로 24일까지 대구와 경북지역에는 강풍과 함께 30~8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임현우·김용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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