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생산용 장비 생산업체 에이시디㈜(ACD·대표 유승석)가 경북 구미국가5산업단지에 2022년까지 1000억원을 들여 공장을 짓는다.경북도·구미시와 에이시디는 23일 구미시청 상황실에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에이시디는 MOU 체결에 따라 구미5공단 10만4432㎡ 부지에 2022년까지 1000억원을 투자해 이차전지 제조용 장비 생산공장을 신축하고 신규 직원 200명을 고용하기로 했다.이 회사는 2005년 금오공대에서 창업한 후 2006년 에이시디 주식회사로 법인을 전환했다.LCD, P-OLED 등의 자동화 설비를 생산하며 국내외 주요기업에 납품하는 등 중견기업으로 성장해 왔다.2008년 4단지로 신사옥 확장 후 지난해 280억원, 올해 현재 504억의 연매출을 올리는 구미지역 대표 중소기업으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이차전지 산업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 자동차, 휴대폰, 컴퓨터 등에 사용되고 있다.장세용 구미시장은 “이번 투자는 국가 5단지 분양 활성화를 위한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날 체결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장세용 구미시장, 자유한국당 장석춘 의원, 김태근 구미시의회 의장, 유승석 에이시디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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