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선비와 관련된 7개 표장에 대해 특허청에 업무표장을 출원, 상표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상표 등록된 표장은 ‘선비림’, ‘백년선비’, ‘나눔선비’, ‘시민선비’, ‘선비톡’, ‘선비동경’, ‘안자육훈’ 등 총 7개 이다.선비의 고장 영주는 최초의 사액서원인 소수서원이 있으며 성리학을 도입한 안향 선생의 고향이다. 2016년부터 선비정신을 계승해 실천하자는 민간주도의 선비정신 실천운동을 추진해 왔다. 특히 선비정신 실천과 관련된 교육 및 행사에 사용할 표장에 대한 상표등록을 지난 해 9월부터 준비해 왔다.직원 의견수렴 등을 통해 10개 표장을 선정, 지난 해 10월 상표출원을 신청했으며 특허청의 등록심사를 통과해 최종 7개 표장이 상표 등록됐다. 효력은 10년간 유지되며 10년마다 갱신이 가능하다. 7개 표장 중 △‘선비림’은 선비정신을 통해 스스로 다스림을 의미하며 △‘백년선비’는 평생을 선비처럼 살아가자는 뜻이 담겨있다. △‘나눔선비’는 나눔․소통․배려를 통해 선비정신을 실천하자는 뜻이며 △‘시민선비’는 선비정신실천운동의 슬로건인 ‘시민이 선비다’를 줄인 말로 선비같은 시민들이 모인 영주를 말한다.△‘선비톡’은 선비들의 가르침을 친근하게 표현한 것이며 △‘선비동경’은 선비를 동경하며 그 가르침을 배운다는 의미이고, △‘안자육훈’은 고려말 성리학을 도입한 회헌 안향선생의 여섯가지 가르침(孝, 忠, 禮, 信, 敬, 誠)을 뜻한다.영주시는 ‘선비’, ‘선비정신’, ‘선비의 고장’, ‘선비촌’ 등을 1998년에 상표등록 한 바 있으며 지난 5월에는 고유한 정신문화인 선비정신을 계승하고 실천하기 위해 ‘영주시 선비도시 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영주시 대한민국 선비대상 조례’를 제정했다.조병천 선비인재양성과장은 “이번 등록된 상표를 활용해 선비정신 계승․실천 관련 사업을 더욱 다양하게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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