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가 주최하고 문경YMCA가 주관한 ‘할매·할배와 손주들의 어울림학교’에 지난 25일 행복나눔지역아동센터 아동 25명이 농암면 어르신들과 함께 참여했다. 행복나눔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은 농암1리 장수천 노인회장님과 권영득 이장님의 안내에 따라 농암1리 마을안길과 개바우공원, 배너미고개, 운강 이강년 선생 기념관 등을 함께 탐방하며 어르신 공경과 애향심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번 프로그램에 강사로 활동해주신 농암1리 장수천 노인회장님은 “손주 같은 학생과 손을 맞잡고 걸으며 어린시절 이야기를 해주면서 옛 학창시절로 돌아간 듯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아동들이 우리민족의 아픈 역사에 대해 진지하게 경청하는 모습에 의젓함을 느꼈다”고 말했다.‘할매·할배와 손주들의 어울림학교’는 조손간의 세대공감과 소통문화 확산을 통해 자연스러운 인성 교육을 목적으로 2017년부터 실시해 왔다. 올해 상반기에는 관내 초등학교 1개소, 지역아동센터 2개소, 주흘꿈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총 8회 진행 했으며 하반기에도 초등학교 및 지역아동센터를 비롯해 마성·가은 등 3개 중학교를 추가해 격대교육의 장으로서 지역공동학습 진행을 계획하고 있다.문경시 관계자는 “격대 간 함께하는 체험공감활동을 통해 손자녀 세대가 할매·할배로부터 삶의 지혜를 배우고, 바른 인성을 갖춘 사회구성원으로 자랄 수 있도록 다양한 ‘할매할배의 날 사업’을 추진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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