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오는 10월부터 용역근로자 중 청소원, 당직전담직원 등 10개 직종 1655명을 직접고용으로 전환한다.27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15명(기관대표 6, 근로자대표 6, 전문가 3명)으로 구성된 `노사 및 전문가 협의회`가 구성된 이후 여러 차례 협의가 진행되어오다 최근 직고용 전환이 결정됐다.이번에 직고용으로 전환된 직종과 인원은 청소원 710명, 당직전담 직원 424명, 문단속 요원 330명, 통학차량 보조원 164명, 사감 14명, 사서보조 1명, 주차관리원 1명, 안내원 2명, 조리원 6명, 사무보조 3명이다.정년은 기존 교육실무직원과 동일하게 만 60세다. 고령자 친화직종인 청소·당직전담·문단속 요원은 정부 가이드라인 권고대로 만 65세로 설정됐다. 그러나 근로자의 고용안정을 위해 직고용전환일로부터 연령대별로 1~3년을 차별 적용해 만 80세 이상은 1년, 만 75~79세는 2년, 만 74세 이하는 3년간 정년이 유예된다.전체 용역근로자의 직고용 전환율은 심의 대상 1710명 중 97%에 해당된다. 직고용 전환은 기관별로 평가절차를 거쳐 10월 1일자로 이뤄진다.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이번 직고용 전환으로 업무능률 향상은 물론 공공서비스의 질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