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27일부터 이틀간 경주 한화리조트에서 도내 유아 200명, 어린이집 교사 60명 등 2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경북 장애·비장애 유아통합캠프(이하 통합캠프)’를 개최한다.장애·비장애 유아들이 함께 어울리는 통합놀이 형태의 이 프로그램은 경북도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10년째 벌이고 있는 사업이다.  경북도는 “이 캠프는 장애 아동과 비장애 아동이 함께 어울려 즐겁고 신나는 경험을 공유하고, 서로가 다른 사람이 아니라는 인식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기회를 영유아기부터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에서는 그동안 장애아 보육을 위해 노력한 3명의 장애 전담 보육교직원에게 경북지사 표창패가 주어졌다.첫째 날은 캠프 입소식 후 야외 물놀이, 레크리에이션, 캠파이어 등으로 서로 알아가기 시간을 가졌다.둘째 날은 팀별 산책, 협동작품 만들기 등 프로그램 후 작별의 시간을 갖는다.정규식 경북도 여성가족정책관은 “통합캠프가 장애, 비장애 구분없이 자연스럽게 함께 어울리면서 다양성을 인정하고 수용하는 의미 있는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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