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29일-9월 5일까지 동성로와 범어네거리에서 교통안전 청년 모니터단, 녹색어머니연합회, 경찰청 등과 무단횡단 및 운전 중 휴대폰 사용 등 안전운전의무불이행, 음주·과속운전 등 주요 교통법규 위반행위 근절을 위한 거리 퍼포먼스를 진행한다.운전자의 교통법규 위반유형별 사망자수를 살펴보면 운전 중 휴대폰 사용이나 전방주시태만 등 안전운전불이행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83명(61%)을 차지하고 있다.이에, 대구시는 시민들이 많이 오가는 동성로와 교통량이 많은 범어네거리에서 이번 거리 퍼포먼스를 실시한다.29일-31일, 오전 8시-9시까지 녹색어머니연합회원들과 수성구청, 경찰청 합동으로 범어네거리에서 차량 운전들과 행인들을 향해 ‘속도를 줄이면 사람이 보입니다’, ‘생명존중, 차보다 사람이 먼저다’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교통안전 홍보 활동을 펼친다.9월 3일-5일, 오후 6시-7시에는 동성로 CGV한일점앞에서 교통안전 청년 모니터단원 10여명이 영화 ‘신과함께’의 등장인물로 분장해 퍼포먼스를 진행한다무단횡단, 운전 중 휴대폰 사용, 신호위반·과속운행자들을 염라대왕 앞으로 끌고 가 교통법규를 지키지 않은 행위에 대해 심판받고 다시는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한다. 더불어 무단횡단, 운전 중 휴대폰 사용, 음주·과속운행 금지 구호도 다함께 외친다. 대구시는 이번에 실시하는 거리 퍼포먼스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과 홍보효과 등을 면밀히 검토해 앞으로 사고 유형별·대상별로 다양한 거리 퍼포먼스와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시민들이 교통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인식함으로써 교통법규 준수를 생활화하고 교통사고 감소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정책적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 대구시는 무단횡단 교통사고와 운전자들의 안전운행의무불이행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시내 주요거리에 교통안전 홍보용 현수막 300여개 게시 △시내버스 유개승강장 250곳에 무단횡단 금지 포스터 500장 부착 △주유소·대형할인점·백화점 등에 안전거리확보 및 안전속도 준수를 홍보하는 포스터를 게시하고 있다.또한, 보행안전 홍보용 동영상을 제작해 각종 시민 교육 시 활용할 수 있도록 경찰청, 구·군 교통관련 유관기관에 배포했다.특히 어르신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지역의 어르신 교통사고 다발지점에 교통안전지킴이 350명을 배치해 교통사고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지난 4월부터는 무료급식소, 공원, 복지관 등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직접 방문해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야간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반사지 부착 활동도 하고 있다.행락객이 늘어나고 추석 명절이 있는 9월에는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함으로, 경찰청, 교통관련 유관기관, 시민단체 등과 9월에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지점을 중심으로 교통안전 홍보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펼칠 계획이다.김종근 대구시 건설교통국장은 “대구시는 경찰청, 교통관련 유관기관, 봉사단체 등과 무단횡단·안전운전의무미준수·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시민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흥미롭고 강렬한 메시지를 담은 다양한 퍼포먼스를 진행해 교통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의식을 점차적으로 변화시켜 나가겠다”며, “시민들께서도 일상생활속에서 보행할 때나 운전하실 때 조금만 더 다른 사람을 먼저 배려하고 양보하는 마음으로 교통안전문화를 확산하는데 다같이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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