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28일 도청 회의실에서 ‘경북도 2030 기본경관계획’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경관, 환경, 디자인 분야 교수 등 자문위원과 용역회사 연구원 등 20여명이 참석해 경북의 특성을 반영한 특색있는 기본경관계획 수립을 위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경북도는 이번 용역에 따라 도 전역(1만9031㎢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2030년까지 활용할 수 있는 경관계획의 방향과 목표, 경관관리의 실행계획 등을 수립한다. 특히 다른 사업과 연계할 때 보존하고 고려해야 할 중점 경관관리 구역 설정과 관리방안을 제시하고, 가치있는 경관자원의 관리와 보전을 위한 방안을 찾는다는 방침이다.또 도내 경관자원의 보전방안과 앞으로 경관적 가치로 발전 가능성이 있는 자원을 발굴해 경북의 미래 일자리를 창출토록 하고 관광 자원으로 만드는 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도는 이 과정에서 주민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양정배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지역 곳곳에 숨어있는 경관자원이 많다. 주민과 도, 시군의 적극적인 참여로 수려한 경관자원을 발굴하고 계승하는 방안을 마련해 성공적으로 용역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도는 내년 1월 중간보고회, 6월 주민공청회 및 의회 의견청취 등을 거친 후 7월께 ‘경북도 기본경관계획’ 재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