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가 31일 오후 2시-3시 30분까지 웃는얼굴아트센터 내 승강기에서 갇힘 사고 승객구조 실전훈련을 실시한다.이번 훈련은 최근 건축물의 초고층화로 승강기 설치가 증가한데 반해 유지관리부실 및 대응 미숙으로 인한 승객 갇힘 사고 등이 증가함에 따라 실전 훈련을 통해 초기대응과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고,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마련됐다.승강기 갇힘 사고 승객구조 실전훈련은 승객이 엘리베이터에 갇힌 긴박한 상황에서 실제 승객을 구조하는 훈련으로 달서구가 주관하고, 한국승강기 안전공단, 강서소방서 협조로 진행한다.지역 승강기가 설치된 아파트 215곳, 일반 건물 135곳 관리인, 유지관리업체 등 230여명이 참석해 웃는얼굴아트센터 별관 와룡홀에서 실시간 영상을 통해 실제 훈련 상황을 참관한다.훈련은 오후 3시, 웃는얼굴아트센터 별관 1층에서 2층으로 이동 중인 승강기가 정전으로 멈춰 승객들이 갇히는 사고를 당하면서 시작한다. 승강기에 갇힌 승객들은 비상통화 장치로 구조를 요청하고, 관리실은 고장 승강기 및 피해 현황 등을 파악 후에 구조 기관과 유지 관리업체에 상황을 전파해 안전하게 승객을 구조, 승강기가 정상 운행하는 것으로 훈련을 마친다. 특히, 이번 승강기 훈련 시나리오에는 구청 직원들이 참여해 사고 발생부터 현장출동, 구조 활동 등 20분동안 긴박하게 진행하는 실전훈련을 진행하고, 참석자들은 와룡홀 대형 스크린을 통해 훈련상황을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한편, 훈련에 앞서 한국승강기 안전공단에서 승강기 안전 사용요령에 대한 사례 중심의 안전교육을 진행하며 훈련을 마친 후 강평도 실시한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승강기 안전사고는 예고없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실제 상황 발생 시 신속,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이번 훈련과 교육을 통해서 안전한 승강기 사용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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