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청소년참여예산제 발표대회’를 31일 오후 3시에 대구시청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대구시는 ‘청소년의 참여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지역 고등학교와 연계해 참여예산 동아리팀을 구성했다. 예산에 대한 기본 이해와 학교로 찾아가는 모의 예산위원회를 개최해, 청소년의 정책이 예산에 반영하는 ‘청소년 참여예산제’를 2017년부터 2년째 추진중이다.청소년들의 참여역량을 향상시키고자 컨설팅단(9명)을 구성해 동아리별(10개) 사업발굴 컨설팅 및 모의 예산위원회를 실시했으며 찾아가는 맞춤형 예산교육으로 제안사업의 품질을 높이고자 한다.지난해에는 11개 동아리팀, 141명의 청소년이 참여예산에 참여했으며 저소득층 자격증 응시료지원(대구제일여자상업고등학교)이 최우수상을 수여하는 등 5개 우수사업이 선정됐다. 2018년도에는 3개 사업 총 1억5천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청소년의 참여에 대한 자긍심과 참여의지를 한껏 높이고 있다.올해 여성가족부에서 발표된 ‘제6차 청소년정책기본계획(2018-2022)’에는 청소년 참여와 지역사회 연계지원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청소년 참여예산제는 수요자인 청소년들의 눈높이에서 정책을 직접 제안해 청소년이 꿈꾸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초석이 된다.아울러, 대구시의 지역청소년은 만 9세-24세까지 46만명으로 대구 전체 인구의 18.6%를 차지하고 있고,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전국에서 가장 앞서가는 청소년건전육성에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 나가고 있다.김영애 대구시 시민행복교육국장은 “청소년의 예산아카데미, 모의예산 위원회 운영 등을 걸쳐 최종적으로 제안 발표대회를 통해 선정된 사업에 대해서는 표창 수여와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는 등 전국 어느 도시보다 대구의 청소년들이 적극 참여하고 빛을 발하는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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